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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제6차 교육과정은 1992년 학교 급별로 고시된 후 1997년 12월 30일에 고시된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될 때까지 시행된 교육과정으로 당시 교육부는 총론 개발의 위탁을 교육과정 전문가 그룹을 선정하여 그 임시 위원회에 총론 개정 시안의 연구를 위탁하였고 각론 개발의 경우는 기존과 같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위임하여 개발하였다.

  제6차 교육과정은 지금까지 교과서의 절대적인 영향아래 교육의 폐쇄화, 경직화, 획일화의 병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학교교육을, 각 학교에서 직접 편성하여 보다 탄력적이고 특색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, 구체적인 실행 교육과정으로서의 유연한 ‘학교 교육과정’의 영향권 속으로 옮겨놓은 교육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. 즉, 우리나라 교육과정 사상 처음으로 ‘중앙집권형 교육과정’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시·도교육청과 학교에 자율·재량권을 부여함으로써 ‘지역교육과정’ ‘학교 교육과정’의 개념을 구체화한 것이 제6차 교육과정이었다.
  이 교육과정은 또 한국교육개발원에 시안개발 전체를 위탁했던 제4, 5차 교육과정과는 달리 교육부에서 자체적으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기본계획 수립, 기초연구와 시안개발, 심의회와 공청회 및 현장검토 등을 교육부의 의도대로 실시할 수 있었던 교육과정이기도 하다. 교육부는 1990년 3월부터 21세기를 대비한 교육과정 개정을 위하여 실험·연구학교 및 협력학교를 지정하고, 1990년 6월 교육과정 개정연구위원회를 구성하여 기초연구 및 총론 개정안 연구를 위탁함으로써 1991년 11월까지 이 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총론연구가 진행되고 한국교원대학교와 한국교육개발원, 서울대학교 등 12개 기관에서 각론연구가 진행되어 1992년 6월 30일 중학교 교육과정(교육부 고시 제1992-11호), 1992년 9월 30일 유치원과 국민학교(현 초등학교) 교육과정(교육부 고시 제1992-15, 16호), 1992년 10월 30일 고등학교 교육과정(교육부 고시 제1992-19호)이 고시되었다.
  제6차 교육과정은 시행 첫해인 1995년 3월, 세계화 및 교육개혁의 시대적 요청에 따라 국민학교(현 초등학교)에서 영어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국민학교교육과정 중 총론을 부분개정하고 최초로 초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을 제정하여 그 해 11월 1일 교육부 고시 제1995-7호로 고시하였다.